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선 교육도 그에 맞게 변화되야 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이론식·주입식 교육이 아닌 경험을 중시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결국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교육 서비스가 하나 있다. 바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이다.

도제식 직업교육이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업 현장과 교육기관·훈련센터 등에서 교환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제도를 말한다. 도제식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정부는 올해 전국의 9개 학교에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가 운영되며, 2017년까지 41개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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