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능인 양성을 위한 '2010 경북도 마이스터 꿈나무 기능경진대회'가 지난 17~18일 이틀간 구미시 신평동 금오공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금형모델링·기계설계/CAD·메카트로닉스·CNC선반·전자회로·정보기술·모바일로보틱스 등 7종목에 도내 16개 공업계 고교에서 10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 미션로봇·로봇레이싱·서바이벌로봇·로봇댄싱 등 4종목의 로봇경진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초·중·고생 300여명이 출전,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뽐냈다. 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은 내년부터 이 대회를 '전국 마이스터 꿈나무 경진대회'로 확대시켜 전국 단위 대회로 실시할 계획이다. 고병헌 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여러분과 같은 마이스터 기능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는 최고의 마이스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